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 전기공사업체 중 지난해 시공능력 1위 업체에 일진파워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회장 유병국)는  2021년도 전기공사 실적 총액은 8,1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규모다. 울산지역 386개사가 실적을 제출했는데 업체당 평균실적 금액 또한 약 21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울산지역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는 주식회사 일진파워(3,111억원)에 이어 금양그린파워 주식회사(2,413억), ㈜성전사(601억원), 주식회사 수산이앤에스(555억원), ㈜민성(53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상호를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금양그린파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윤철)는 전국 실적 순위 12위에 이름을 올려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금양그린파워 주식회사는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두루 공사를 수주해 약 1,584억원의 전기공사 수주 실적과 2,413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했다.  

 유병국 울산시회장은 "협회는 전기공사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깊게 인식하고 이를 타계해나가기 위한 주요 발주처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불합리한 입찰 계약에는 단호히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021년도 전기공사 총 실적액이 31조 3,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400만원 감소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영향으로 2016년 이후 5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이다.
  김미영기자 lalala490@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