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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문화원연합회는 문화로 즐기는 '행복한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울산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를 오는 9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참가 어르신 모습.
울산시문화원연합회는 문화로 즐기는 '행복한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울산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를 오는 9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참가 어르신 모습.

'울산지역 방탄소년단이 아닌 방탄할배단을 찾아라'

 울산시문화원연합회가 문화로 즐기는 '행복한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울산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바로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펼쳐질 이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은 울산거주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극, 무용, 판소리, 노래 등으로 나름 실력을 쌓아온 신바람밴드, 울산시조창동호회, 두둘소리, 하모니카동아리 어울림, 희망극단, 나빌레라 무용단, 울주시니어합창단, 씨밀레, 실버극단 한마음, 학사랑, 어우리미, 소릿길동아리회, 남구풍물인대연합회, 좋은친구들 밴드 등 나름 무대에 올릴 실력을 쌓아온 15개 팀이다. 

 축제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통과 현대, 퓨전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작품 전시 및 체험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지종찬 울산시문화원연합회 회장은 "적극적 문화 활동가로서의 어르신세대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장, 지역 내 인기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어르신들이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장르의 아마추어 예술인으로 각종 문화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능동적인 주체로써 변모하는 모습을 '샤이니스타를 찾아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문화원연합회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역할 정립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체적인 문화 활동을 통해 인생의 황금기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문화예술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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