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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은 4월 28일부터 선보여 온 '정연두: 오감도(烏瞰圖)' 전시를 10월 10일까지 연장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4월 28일부터 선보여 온 '정연두: 오감도(烏瞰圖)' 전시를 10월 10일까지 연장한다.

당초 7월 말까지 울산시립미술관에 전시 계획됐던 '정연두: 오감도' 작품이 두달 가량 연장된다.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4월 28일부터 선보여 온 '정연두: 오감도(烏瞰圖)' 전시를 10월 1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전은 울산의 근로자와 산업 및 생태 환경 등을 까마귀떼의 시선으로 그려내 평론가, 작가 등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오감도 전시는 울산시립미술관의 실감영상(immersive video) 체험 전용관(XR랩) 두 번째 전시이다. 

 국내 국공립미술관 최초로 개설한 실감영상 체험 전용관에서 '서서 관람하는 극장(standing theater)' 형식으로 그동안 맛보지 못한 색다른 울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오감도를 제작한 세계적인 매체 예술가(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는 "2012년부터 울산의 까마귀떼를 보고 예술적 영감을 받아오던 차에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소식을 듣고 개관 기념전으로 작품을 구상, 실현했다"라고 제작배경을 밝혔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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