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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골프장은 농약 사용으로 인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 울산지역 골프장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농약사용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를 올해 신규 개장한 북구 베이스타즈C·C를 포함해 정규골프장 5곳을 대상으로, 골프장 페어웨이 및 그린 주변 토양과 연못의 유출수에 대해서 실시했다.

울산시는 이들 5곳의 정규골프장을 대상으로 고독성농약 3종,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농약 18종 등 총 28종의 농약성분에 대해 분석을 가진 결과, 일부 검체에서 사용 가능한 일반농약 몇 종만이 미량 검출되는데 그치는 등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디클로플루나이드와 피프로닐과 같은 고독성농약 및 잔디사용금지농약은 검출되지 않아 울산지역 골프장의 농약사용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를 매년 2회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철저한 조사로 지역 골프장의 농약사용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프장 농약 사용실태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골프장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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