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오는 26일 까지 남구 매암동 소재 항만부지 3개 필지에 대한 사용자를 모집한다. 이번 신규 공모는 2004년부터 모래 야적 목적으로 사용해왔던 기존 사용자가 경기 및 사업 여건 등을 이유로 사용권을 반납하면서 진행하게 된 것이다. 

　대상부지는 울산시 남구 매암동 382-9, 290-10 및 290-31일대로 총 면적은 약8,680㎡이며, 전체 면적 또는 필지별 분할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화물을 하역·운송·보관·포장하는 업종 및 이를 지원하는 사업업체로 단일법인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가 가능하며, 울산항을 이용하여 반입·반출하는 화물을 취급하거나 울산지역 기업의 경우 사용자 선정 평가시 우대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항만부지 사용자 선정 안내서에 따라 신청서류를 26일 18시까지 UPA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하며, 신청방법, 선정절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UPA 홈페이지(www.u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A는 해운·항만·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 능력, 항만 기여도, 재무 건전성 등 평가항목별 세부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하여 사용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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