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울산지역서 400여명 검거
유흥가 중심 유통·투약 행위 점검
유흥가 중심 유통·투약 행위 점검
최근 울산지역에서도 마약사범이 꾸준히 검거되는 가운데 경찰이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마약류 유통 및 투약사범 집중단속' 기간을 지정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8~2021년까지 최근 4년 간 울산지역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2018년 77명, 2019년 156명, 2020년 122명, 2021년 110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중점 단속 대상은 △범죄단체 등 조직적인 마약류 밀반입·유통 행위 △인터넷(다크웹)·가상자산을 이용한 유통행위 △국내 체류 외국인에 의한 유통·투약 행위 △클럽 및 유흥주점 내 마약류 투약행위 등이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클럽 및 유흥주점 등 밀집 장소 안에서의 마약류 유통·투약행위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식약처와 협조해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불법처방 및 오남용 투약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추진한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유통의 순환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범죄수익 창구를 원천 봉쇄할 필요가 있다" "마약류 수익은 철저한 압수와 함께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전국의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은 2018년 8,107명, 2019년 1만209명, 2020년 1만2,209명, 2021년 1만626명, 2022년 6월까지 5,988명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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