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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지난 1일 울산에서 3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채팅앱을 통해 만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별정통신사 가입자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피해 여성이 별정통신사 가입자라 긴박한 상황에서 경찰에 신고했지만 별정통신사 근무자가 없어 가입자 정보를 받을 수 없었다.
 별정통신사를 통해 가입한 휴대폰은 야간이나 주말에 근무자가 없을 시 경찰에서 요청한 가입자 정보를 빠르게 회신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3일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별정통신사 가입자의 정보를 제공 받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12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휴일 및 야간에도 별정통신사 가입자의 정보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경찰과 별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별정통신사 가입자의 정보를 받을 수 있는 표준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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