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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29일까지 전문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구 제공

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29일까지 전문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건소 2층 보건 교육실에서 매주 1회, 2개소 소그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치매 가족의 부양 부담이 가중되고 우울감 또한 깊어짐에 따라 치매 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전문가와 함께 그림 이야기 검사(DAS)를 통하여 대상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정도를 파악해보고, 치매 환자 주 부양자들이 겪는 심리적인 어려움에 대해 △미술 활동을 통한 표현 △9분할 법을 활용한 일상의 소중함 깨우치기 △마음을 이어주는 대화법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어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 가족 및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치매로 힘들어하는 가족 및 보호자와 늘 함께 고민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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