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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로 3년간 14조7,000억원 금융지원에 나선다.
BNK금융그룹이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로 3년간 14조7,000억원 금융지원에 나선다.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이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로 3년간 14조7,000억원 금융지원에 나선다. 

 BNK금융그룹은 8일 금융권 최초로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그룹 내 4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추진, 앞으로 3년간 총 14조7,000억원 규모의 상생경영을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은행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위기극복을 위한 만기연장 등 유동성 지원 방안은 물론, 7% 이상 고금리대출을 보유한 취약계층에 최대 1%의 금리감면, 소멸시효 완성채권 탕감 프로그램과 코로나 피해 기업에 대한 연체이자 감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상화를 지원한다.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해 3년간 서민금융지원. 취약계층지원. 재기지원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차주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위한 유동성 지원 방안인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에 5조9,350억원, 코로나 피해 취약계층에 대한 기존 대출의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취약계층지원 프로그램'에 7조3,260억원,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재기 마련의 기회 제공으로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한 '재기지원 프로그램'에 1조4,595억원이 투입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체계적인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가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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