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총회장이 8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2년 제20차 세계한상대회 중간 보고회'에서 제20차(울산) 및 내년 제21차(미국 오렌지카운티) 세계한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 체결 후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점배 제20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글로벌 K-비즈니스를 주도하는 세계한상(韓商)대회 준비를 위한 울산시의 발거름이 빨라지고 있다.
 
울산시는 8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2년 제20차 세계한상대회 중간 보고회'를 갖고 현재까지 진행된 개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의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울산에서 열리는 '2022년 세계한상대회' 준비는 일단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김두겸 시장,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점배 제20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총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전체 행사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대행사의 추진상황 발표, 협약서 체결, 의견 수렴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회 개·폐회식, 오·만찬을 비롯한 공식행사와 포럼, 세미나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회의에선 또 행사 홍보 계획과 대회 참여자 등록 및 숙박 방안 등 행사 추진상황 전반에 걸쳐 분야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협약서는 울산시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간 체결됐다.
 
양측은 협약서에서 올해 제20차 세계한상대회와 내년도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력 내용은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 △울산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 및 미주한상과 지역 경제인의 네트워크 구축 △세계한상대회 및 한상 브랜드 홍보 등이다. 
 
올해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세계한상대회를 빈틈 없이 준비해 규모와 내실을 갖춘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한민족의 경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행사로, 지난 2002년 첫 개최한 이후 매년 전국 지자체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