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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D-100일을 하루 앞둔 8일 울산 남구 옥동 정토사에서 고3 수험생 자녀들 둔 학부모들이 무더위도 잊은 채 대입 수시합격 및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진학·소원성취 기도를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D-100일을 하루 앞둔 8일 울산 남구 옥동 정토사에서 고3 수험생 자녀들 둔 학부모들이 무더위도 잊은 채 대입 수시합격 및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진학·소원성취 기도를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올해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 역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모든 수험생이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치르게 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으며, 대학별로 이뤄지는 대학별 평가도 확진 수험생의 응시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 관리를 통해 수험생의 대입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2023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대학, 감염병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질병관리청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 학년도의 대입 관리방향을 마련했으며, 유관부처와 협력해 방역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수험생도 수능 시험 당일 외출 허용을 받아 응시할 수 있으며, 외출이 어려운 입원치료 수험생은 의료기관 내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능 시험장에서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일반 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하며, 전년도 수능 때와 마찬가지로 1실당 최대 24명까지 배치될 예정이다.

일반 수험생은 시험장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게 되며, 증상이 있는 경우 각 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에 응시하게 되고 분리 시험실 내 수험생 간 간격을 2m 이상으로 유지한다.

격리대상 수험생은 자차 또는 방역 택시 등을 이용해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할 수 있고, 코로나19 입원 치료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경우 의료기관 내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하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점심시간에만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방역지침에 따라 환기를 실시하며, 시험장 방역을 위해 방역물품 구비 및 소독, 관계자 대상 사전교육 및 감염병 예방교육, 시험장 사전점검 등을 추진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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