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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2시께 가지산에서 석남사로 하산 중, 실족사고로 부상당한 등산객을 무사히 구조했다.

심모(62)씨는 등산로가 아닌 석남사 계곡으로 하산 중, 암석지대에서 추락해 왼쪽 무릎 부상을 입고 움직일 수 없어 울주소방서에 구조를 요청했다. 

울주소방서 출동대는 현장 도착 즉시 GPS위치 수색을 실시해 오후 3시 30분께 600m고지 인근에서 신고자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응급처치를 한 뒤 심씨를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했다.

정호영 울주소방서장은 "최근 휴가철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고 등산화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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