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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9일 8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한 가운데 울산지역이 주의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평년 대비 부족한 강수와 지역적인 강수 편차로 인해 남부 지방에 가뭄이 이어지고 있어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선제적인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최근 7개월 간 누적 강수량은 418mm로 평년 대비 53.2%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강수량은 741.6mm으로 평년 대비 94.3%를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 가운데 행안부는 최근 6개월 간 전국 누적 강수량이 546.8mm를 기록해 평년 대비 73% 정도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농림식품부, 환경부와 기상청이 합동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이 8~9월에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주의 단계다.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주의단계는 수자원 시설 및 하천에서 생활 및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하천유지 및 용수 공급 제한이 필요한 보통가뭄을 뜻한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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