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울산문화재단은 2022년 문화파출소 울산남부를 소규모로 대관 가능한 시민문화공간으로 개편했다.
(재)울산문화재단은 2022년 문화파출소 울산남부를 소규모로 대관 가능한 시민문화공간으로 개편했다.

 

울산지역의 치안센터(파출소)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했다. 

 (재)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배)은 2022년 문화파출소 울산남부(신선치안센터)를 소규모로 대관 가능한 시민문화공간으로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파출소 사업은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협력·운영하는 정책 사업으로, 문화파출소 울산남부는 울산문화재단이 2020년부터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게 운영을 이관 받아 운영하고 있다. 

 문화파출소는 기존 경찰서가 운영 중인 치안센터에서 치안 기능과 더불어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및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공간이다.

 울산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새롭게 문화파출소 울산남부를 인근 수암동·야음동 주민을 위한 주민 중심형 문화공간으로 확대했다. 주민들이 문화파출소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LED 조명 간판 및 지역 문화예술 소식 알림판 신설 등 홍보를 위한 시설을 확충했다. 

 또한 지역 주민이 오고가며 쉴 수 있도록 벤치와 펜스를 설치하여 문화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기존 교육공간인 별관을 지역 주민의 문화활동을 위한 회의 및 모임이 가능한 '주민문화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무료 대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민문화공간'은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대관 신청하면 된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파출소 울산남부를 주민들이 편하고 친근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대중적 포털 플랫폼을 이용한 이색적인 홍보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문화파출소가 주민들에게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