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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와 울산북부경찰서(서장 양영석)는 11일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범죄피해를 입은 위기가정 1가구에 190만원의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울산북부경찰서에서 직접 발굴한 위기가정은 당뇨합병증으로 한쪽 눈이 실명되고 신부전증을 앓고있는 등 좋지 못한 건강상태로 평소에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었으나 최근 특수상해 피해까지 입어 전신부종과 마비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위기상황에 놓여 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울산북부경찰서는 해당 위기가정을 직접 발굴한 후 적십자의 '위기가정 긴급지원'대상자로 추천했으며 울산적십자사는 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대한유화주식회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190만원의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을 받은 A씨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생겼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개인·기업·단체 등에서 기부하는 적십자회비 및 기부금으로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울산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위기가정을 상시 발굴해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김경민 기자
uskkm@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