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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1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이선호 울주군지역위원장을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주 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1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이선호 울주군지역위원장을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주 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신임위원장에 이선호 울주군지역위원장(전 울주군수)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1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시당위원장 공모에 단독으로 등록한 이선호 울주군지역위원장을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 김석근 의장은 단독 추천된 이선호 후보에 대해 대의원들의 추대 의결을 요청하고, 이에 대의원들이 동의하면서 시당위원장 선출은 찬반투표 등 별도의 선출 절차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전임 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이 2018년부터 4년 동안 이끌어 오던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날이다"면서 "사심 없이 일해왔지만 당원들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는 못한 아쉬움도 많다. 새롭게 출발하는 지도부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성공적으로 울산시당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당원 중심, 지역위원회 중심의 정당운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당, 민생을 살피는 정당,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 2024년 총선에서는 울산에서 과반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이날 시당대의원대회 의결과 즉시 임기를 시작해 2년 뒤에 열리는 차기 정기전당대회일까지다. 

한편 이날 울산컨벤션홀에서는 시당대의원대회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500여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3일 개표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에 대한 울산지역 권리당원 투표결과 총선거인 1만 4,591명 가운데 5,783명이 투표에 참여해 39.63%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 결과 당대표 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77.61%, 박용진 후보 18.40%, 강훈식 후보 3.9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고위원의 경우 울산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8.5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고민정 후보 23.04%, 서영교 후보 12.50%, 장경태 후보 11.30%, 박찬대 후보 9.15%, 윤영찬 후보 7.31%, 송갑석 후보 4.4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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