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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해 울산시의원
이영해 울산시의원

울산시의회 이영해(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의원은 "사회복지종사자가 하는 일은 비슷한 데 임금은 천차만별이다"며 "사회복지사의 차별 없는 단일임금체계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해 의원은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이 사회복지 분야의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데도 복지시설 종사자 간 각각 다른 기준에 따른 임금체계를 적용받으면서 사회적 박탈감과 근로의지에 대한 상실감과 사기 저하로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서울, 인천, 제주, 대구 등 4개 지자체는 복지사에 대한 처우실태조사는 물론 단일임금체계를 도입했다"고 설명하고 "이에 비해, 울산시는 해마다 정부의 예산지침에 따라 임금을 조금씩 인상해온 것으로 그치고 있을 뿐, 사회복지시설별 종사자 임금 실태조차 조사한 적이 한 번도 없어 현장에서 느끼는 사회복지사 사기 및 처우개선에 대한 체감도는 아주 낮은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단일임금제 도입할 의사는 없는지 △객관적이고 정확한 실태조사를 위한 용역비를 올해 편성할 계획은 있는지에 대해 울산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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