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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평중학교 태권도부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겨루기 부분 여자중등부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동평중학교 태권도부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겨루기 부분 여자중등부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동평중학교 태권도부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동평중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겨루기 부분 여자중등부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분30초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페더급 손채은(동평중) 선수는 결승전 광주체육중 문청민을 만나 1회전 몸통공격을 허용해 리드권을 내주었지만 빠른 스탭으로 상대 몸통을 가격해 2-2 동점을 만들어 내면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손채은 선수의 공격파워치가 높아 우세승으로 1회전을 가져왔다.

 2회전 손채은 선수는 한 번의 몸통과 감점, 머리공격을 해 6-0으로 상대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웰터급 이가은(동평중) 선수는 결승전에서 화원중학교 임수민을 1회전 왼발 머리공격과 몸통공격을 해 6-4, 2회전에서는 주먹공격 시작으로 머리와 몸통공격을 퍼부어 경기종료 6초 남겨두고 12-0 점수차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들급 임예림(동평중) 선수는 평원중학교 손지예를 최종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회전 임예림 선수의 왼발 몸통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돼 2-0으로 리드권을 잡아냈고 이어 양 선수는 몸통과 머리공격을 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2회전에서는 임예림 선수가 세 번의 몸통공격을 가격해 6-0으로 손지예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지선 선수는 라이트급, 권다인은 L-월터급, 이순정은 웰터급에서 각각 값진 동메달을 따내면서 종합우승에 이바지했다. 동평중학교 권승준 코치는 여자중등부 지도자상을 받았다.

 손효봉 울산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동평중학교가 문체부 태권도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해 울산 태권도 위상을 전국에 널리 전파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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