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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대의원대회'에서 김두관 의원은 69.87%를 득표해 30.13%를 얻은 박준호 전 경남도의원을 제치고 경남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지난 13일 오후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대의원대회'에서 김두관 의원은 69.87%를 득표해 30.13%를 얻은 박준호 전 경남도의원을 제치고 경남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에 김두관(경남 양산시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13일 오후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대의원대회'에서 김두관 의원은 69.87%를 득표해 30.13%를 얻은 박준호 전 경남도의원을 제치고 경남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번 도당위원장 경선은 전국대의원 투표(50%)와 권리당원 온라인 및 ARS투표(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487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온라인과 ARS 투표에 참여한 권리당원을 합해 총 1만 2,411명이 최종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68.93%를, 권리당원 투표에선 각각 67.20%(온라인 투표), 72.82%(ARS 투표)를 얻으며 최종 69.87% 득표율을 보였다.

김두관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영남 민주당 복원의 선봉에 서겠다. 노무현·문재인, 두 분 대통령을 배출한 영남 민주당이 쉽게 무너질 수는 없다. 영남 민주당의 자생력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또 "영남 민주당의 회복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민주당 경남도당을 재건해 다가오는 총선과 지방선거, 제21대 대통령선거 최대 승부처가 될 경남에서 승리하겠다"고 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원외 지역위원회 활동 지원, 당 운영의 당원 참여 확대, 지역 인재 발굴과 임기 내 권리당원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다음 정기 도당대의원대회까지 약 2년이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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