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井우물. 2018 ⓒ이순남
井우물. 2018 ⓒ이순남
井우물, 효문동 481번지 동네 우물. 2018 ⓒ이순남
井우물, 효문동 481번지 동네 우물. 2018 ⓒ이순남
井우물 효문동 전경 철거 전. 2018. 7 ⓒ이순남 leephoto11@naver.com
井우물 효문동 전경 철거 전. 2018. 7 ⓒ이순남 leephoto11@naver.com
井우물 효문동 전경 철거 후. 2019.7 ⓒ이순남 leephoto11@naver.com
井우물 효문동 전경 철거 후. 2019.7 ⓒ이순남 leephoto11@naver.com

 

 

 

 사회와 산업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도시화로 울산 북구 효문동은 국가산업단지가 되어 울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다. 

leephoto11@naver.com- 개인전 9회,단체전 70여회- 전 춘해대학교 겸임교수 -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 2016년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기획전 ‘벽속의 사람’
이순남
leephoto11@naver.com
- 개인전 10회,단체전 70여회
- 전 춘해대학교 겸임교수
-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 2016년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기획전 ‘벽속의 사람’

모두 사라져간 효문동 우물을 사진으로 기록해서 남기고 싶고,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 하는 것이 나의 작은 바램이다. 공업화 지향주의 산업발전 물결이 사람들이 살던 곳을 이렇게 쉽고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온전히 사라져 버린 사진 속 효문동을 중심으로 철거되기 전.후 효문동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 세종 10년 ‘효자정문’에서 유래된 효문동 마을에서 집과 우물을 카메라에 담아 기록하며 효문동 철거 이후, 집과 우물 등 마을 흔적 모든 것이 사라져 공장 부지로 변했고, 대규모 산업단지로 탈바꿈 했다.

 ‘집과 우물’ 모든 것이 사라졌지만 사진 속에는 마치 여전히 남아 있는 우물로 남는다. 향후 100년 후에도 존재하리라 장담할 수 없는 우물을 기록, 소통하여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으로 널리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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