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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는 이번 추석을 맞이해 울산 포함 전국 60여 관공서에 식료품 1,400세트를 기탁했다. 위러브유 제공

추석을 맞아 이웃을 돌아보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 사랑의 손길이 명절의 기쁨을 더한다. 

위러브유는 이번 추석을 맞이해 전국 60여 관공서에 식료품 1,400세트를 기탁했다.
 
이례적인 폭염과 가뭄, 폭우의 재해 속에 맞은 때 이른 추석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이들에게 위러브유의 정성 가득한 선물은 잔잔한 감동을 안긴다. 
 
울산 북구청에도 지난 8일 식료품세트 25개가 전해졌다. 
 
이날 박 구청장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니 참 고맙다 좋은 일을 하시는 여러분을 만나니 너무 기쁘다"고 인사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이웃들의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을 기원하며 회원들이 정성껏 선물을 마련했다"며 "비록 사회·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많다 해도 가정마다 정이 넘치는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정간편식과 각종 양념장과 소스, 당면, 라면 등 17종이 알차게 든 선물세트는 독거노인과 한부모, 조손가정 등에 전달돼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위러브유는 올 설에도 극세사 이불 190채를 부울경 지역에 선사한 바 있다. 
 
따뜻한 어머니의 품 같은 온정이 코로나19 등으로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 외에도 위러브유는 환경정화, 헌혈, 겨울맞이 주거환경 개선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초까지는 전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14개 지자체에서 노후주택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울산 150세대 김장김치 지원과 진주 장애인가정 주거환경 개선, 김해 장애인 체육대회 자원봉사, 대규모 헌혈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진행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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