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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계획부문 대상 수상자 황재윤(왼쪽) 씨와 특선 수상자 김영중 씨가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2022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계획부문 대상 수상자 황재윤(왼쪽) 씨와 특선 수상자 김영중 씨가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건축학전공 학생들이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한 '2022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계획부문에 출전해 대상을 포함한 4개 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기능으로 재창조되는 건축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목적으로 열렸으며, 계획부문과 준공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울산대에서는 황재윤(4년) 씨가 참가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김영중(4년) 씨가 특선을, 한지원(4년), 김진수(4년), 이창엽(4년) 씨가 입선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은 '포레스트 허브(FOREST HUB) 울산대 캠퍼스 리모델링 인문사회경영학부의 새로운 교육허브 제안'으로, 40년 동안 이어진 울산대 '인사경 광장'을 새로 꾸며 건물 저층부는 숲 광장에 스며들도록 만들었고 고층부는 자연이 연장된 학습 공간을 구성했다.

해당 작품은 획일화된 강의 공간을 허물어 내고 열린 공간을 형성함으로써 교수와 학생 사이의 수직적인 관계를 해소하고 친환경 계획을 통해 전체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특선 수상작은 예술관 중앙광장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탈바꿈한 'UOU ART HUB-울산대 예술대학 리모델링을 통한 새로운 미래교육공간 및 프로그램 계획'이었으며, 입선작은 'AOU 도심광장'과 '읽는 마당 걸으면서 배우는 열린 도서관'이었다.

한편, 이번 수상은 실제 울산대 캠퍼스 현장을 대상으로 재구조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축학전공 과목인 설계스튜디오Ⅰ의 성과로 주목을 받게 됐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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