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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울산대공원 내 교통안전공원에서 '제20회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이운기·조복래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유치원 및 초등학생 가족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지난 17일 울산대공원 내 교통안전공원에서 '제20회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체험' 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이운기·조복래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유치원 및 초등학생 가족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대공원 내 교통안전공원에서 '제20회 가족과 함께 하는 안전체험' 행사가 지난 17일 열렸다.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모집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을 둔 100가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안전체험은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지진과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 △가스 안전사용법과 선박 안전체험 △소방안전차량 체험으로 이어졌다.

또 현장에선 △자전거를 타기 위한 올바른 보호장구 사용법과 수신호 방법 △운전자 체험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법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사용법 △응급상황 시 유용한 심폐소생술 △유사시 상대방의 공격을 제어하는 호신술 등 11종의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익혔다.

특히, '안전띠 및 교통안전체험(VR-3D)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전복 또는 전도되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였다. 

아울러 어린이 성장호르몬 검사를 할 수 있는 무료건강 검진과 안전 글짓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통해 가족 단위의 안전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 생활을 습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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