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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11월 말까지 한국조달연구원과 함께 울산지역 내 23개 공공기관에 대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이행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중소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실적 등 구매목표비율 달성 여부 및 중소기업자 간 경쟁입찰 위반사항 등 공공구매제도 전반에 대한 기관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부터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울산중기청은 울산지역 23개 공공기관 중 3년 내 미조사 기관 등 8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 방문 실태조사를 실시하며, 15개 기관은 한국조달연구원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실태조사를 수행한다.

 기관별 '21년 구매건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정권고 조치를 한다. 시정권고를 불이행하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판로지원법'에 따라 국회 보고를 거쳐 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울산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울산지역 공공기관이 공공구매 제도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며, "이어서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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