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관광재단, 아리랑 전승 등 논의
밀양문화관광재단, 아리랑 전승 등 논의
  • 이수천 기자
  • 2022.09.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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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국제학술대회 개최
인적 교류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박일호 밀양문화관광재단 이사장(왼쪽)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어교육원 팽주만 원장이 밀양아리랑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밀양시 제공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박일호·이하 재단)은 22일 호텔 아리나에서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2022 밀양아리랑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뉴노멀 시대의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아리랑이 갖는 의의와 가치, 나아갈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당시 함께했던 전문가들과 국내외 아리랑 연구자들이 10년 만에 학술적으로 모인다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행사에 앞서 박일호 이사장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어교육원 팽주만 원장이 밀양아리랑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재단과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이 아리랑의 체계적인 전승과 보전, 그리고 활용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등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식은 해외에서 디아스포라(흩어진 사람들이란 뜻)의 역사를 가진 밀양아리랑의 가치를 찾는 첫 발걸음이라는 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개회식에 이어 마련된 발표 세션에서는 크게 해외와 국내 세션으로 구성됐다. △'뉴노멀시대 아리랑의 가치와 발전 방향'이라는 임돈희(동국대) 석좌교수의 아리랑의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중국조선족 아리랑의 전승과 발전 방향'장익선(연변대) △'중앙아시아 한국문화 흐름과 발전 양상'김옥사나(타슈켄트 부천대) 팀장의 발표로 해외에서 우리 문화와 아리랑이 어떻게 전승·발전되어 왔는가를 살펴봤다. 

 이어지는 국내 세션은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으로서의 아리랑, 그 의의와 가치' 김지현(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선임전문관) △'밀양아리랑 유산의 가치와 킬러콘텐츠' 이창식(세명대) △'뉴노멀 시대 아리랑 세계화를 위한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 권갑하(하늘재아리랑시조문학관) 관장의 발표와 김광희(한국문화재재단), 임승범(국립무형유산원), 이상우(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의 토론 등이 펼쳐졌다.

 또한 2022년 밀양아리랑 공모전 학술분야 대상 수상논문 △'일제강점기 밀양아리랑의 유행양상 연구' 정서은(경북대학교)의 특별발제가 이어졌다. 

 박일호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중국 등 해외에 퍼져있는 아리랑의 현재를 가늠하고 새로운 시대의 아리랑에 맞는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정말 크다"면서 "우리 밀양아리랑만이 갖고 있는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학문적으로 잘 담아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02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밀양아리랑연구팀을 신설해 밀양아리랑의 다양한 가치를 탐구하고 우리 아리랑의 세계화를 넘어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도 그런 노력의 하나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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