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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은 오는 10월 18일까지 2022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다.
 조사 결과는 학교폭력 관련 경험과 인식 등을 조사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대책을 세우는 데 활용한다.


 조사는 표집학교 23교(초 9·중7·고7)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가운데 4%를 표본으로 온라인과 모바일로 진행한다.
 내용은 2022학년도 1학기 시작부터 조사 시점까지 학생들의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 경험 등이다. 


 학생들은 실태조사 기간 내 24시간 참여할 수 있다. 학교명, 학년·성명, 인증번호 입력, 학교폭력 예방교육 동영상을 본 뒤 설문에 참여하면 된다. 
 가정에서 참여가 어려운 학생은 조사 기간 중 학교 내 컴퓨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실태조사 결과는 내년 2월 학교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어울림 프로그램 등 학교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언어폭력·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등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초·중·고 200학급을 대상으로 평화로운 학급공동체를 운영하면서 회복적  생활교육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중심으로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공동체 관계 회복 지구를 지정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계 회복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도 지원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관계 회복 방안을 마련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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