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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이 지난 21일, 고용노동부 및 울산지역 화학단지의 12개 주요 사업장 공장장과 함께 울산 남구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공정안전 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울산 산단에서 대형 화학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경영층을 중심으로 사업장별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정부의 산재예방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리더회의에서 고용노동부는 자율안전관리체계구축 지원 등 정부의 화학 사고 예방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근 울산산업단지 사고의 시사점을 공유하고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또 안전보건공단 중대산업사고예방실에서는 중대산업사고와 공정안전관리제도를 활용한 사고 예방 활동을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해서 화학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으로, 경영책임자 등이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와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전담 조직 구성과 예산 편성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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