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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농소1동 복지팀이 생활고를 겪던 1인 가구의 자립을 돕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농소1동 복지팀은 지난 6월 말 컨테이너 건물에서 이불과 휴대용 버너로 생활하며 생계, 의료, 주거 등 복합적인 문제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A씨를 발굴해 즉시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각종 지원에 나섰다.

 복지팀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거주지 마련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LH매입임대주택 신청을 도왔고 의료비 및 주거비 경감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 신청도 연계했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자원 연계에도 나서 A씨가 안정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해 생활하고 있는 A씨는 스스로 무료 나눔을 알아보는 방법을 통해 집기류 등을 구하고 근로활동을 통해 기초생활해결이 가능한 삶을 되찾기 위해 병원진료도 꾸준히 받는 등 일상생활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씨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에서 농소1동 복지팀의 도움 덕분에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언젠가는 꼭 보답을 하고 싶다"고 고마워했다. 
 김수빈기자 usksb@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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