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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난 23일 출향인 '고향의 밤'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지난 23일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 중 전국밀양향우인연합회(회장 윤태석) 주관으로 밀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호 시장,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출향인의 고향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고, 전국밀양향우인연합회 윤태석 회장을 중심으로 재경향우회(회장 이언기), 재부산밀양향우회(회장 박현수), 재대구밀양향우회(회장 신성식), 재대전밀양향우회(회장 안병우), 재울산밀양향우회(회장 송상근), 재창원밀양향우회(회장 하해성), 재거제밀양향우회(회장 손근수), 재양산밀양향우회(회장 이영태) 등 전국 각지에서 350여명의 향우인들이 고향을 찾았다.
 
3년 만에 개최되는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에 향우인들은 그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풀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밀양향우인연합회 윤태석 회장은 "코로나19로 전국의 향우인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오늘의 만남이 더 반갑고 기쁘다"면서 "가까이 있어도 늘 그리운 고향이 이렇게 발전하는 모습에 감동했고 우리 향우인들도 고향 발전과 지원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일호 시장은 "향우인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 늘 많은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밀양인으로서 애향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밀양의 힘찬 걸음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별 향우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모범 향우인 감사패 전달,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고 행사 종료 후 향우인들은 밀양아라랑대축제 서막식과 오딧세이 공연에도 함께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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