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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문이 주최하고 울산시와 남구청이 후원하는 '2022 그린차박 페스티벌 in 울산' 행사가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3~25일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일대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울산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도 차박을 즐기러 울산을 방문했다. 2박 3일동안 클래식 공연과 영화상영, 고래문화특구 관광, 초대 가수 공연과 경품행사까지 참가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2022 그린차박 페스티벌 in 울산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편집자

 

가족과 함께 차박을 즐기는 시민들.
가족과 함께 차박을 즐기는 시민들.

# 양산·부산 등서도 참여…아이들도 연날리기 등 체험 즐거움
2022 그린차박 페스티벌에선 아이를 동반한 참가자들이 많이 보였다. 아이들은 맑은 가을 하늘 아래서 페이스 페인팅, 연 날리기, 점토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겼다.

아이와 함께 페스티벌을 찾은 한 부부는 "캠핑을 가면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없어 심심해 하는데 이번 그린 차박 페스티벌에선 아이들이 더 신나게 즐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이들도 "연을 처음 만들어서 날리는데 신기하고 재밌다"며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울산 앞바다와 울산대교가 조망되는 남구 장생포에서 열린 2022 그린차박페스티벌의 전경.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울산 앞바다와 울산대교가 조망되는 남구 장생포에서 열린 2022 그린차박페스티벌의 전경.

부산, 양산 등지에서 차박을 즐기기 위해 온 시민들도 있었다.

양산에서 차박을 즐기기 위해 올라온 가족들도 박수를 쳐가며 페스티벌에 마련된 공연을 신나게 즐겼다. 가족들은 "멀리 울산에서 진행되지만 평소 차박에 워낙 관심있어 이번 기회에 꼭 즐겨보고싶어 왔다"며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풀려서 너무 시원하고 가수 초청 공연도 근거리에서 볼 수 있어 관람이 아니라 함께 노는 기분이라 너무 신나게 즐겼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차박을 즐기는 시민들.
가족과 함께 차박을 즐기는 시민들.
서동욱 남구청장(왼쪽 두 번째)과 이진철 본사 대표이사가 행사 참여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왼쪽 두 번째)과 이진철 본사 대표이사가 행사 참여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생태체험관 관람·고래바다여행선 탑승 관광명소 방문
이번 2022 그린차박 페스티벌은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일대에서 열린만큼 행사 2일차 참가자들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여러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장생포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을 둘러보며 장생포와 고래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이어 울산함과 고래문화마을 등을 둘러보고 장생포고래문화특구의 상징이자 백미인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했다. 

'그린차박페스티벌 인 울산' 참여자들이 고래바다여행선에 올라 울산 바다를 둘러 보고 있다.
'그린차박페스티벌 인 울산' 참여자들이 고래바다여행선에 올라 울산 바다를 둘러 보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 날 참가자들은 고래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고래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고 유익하면서 재밌다고 평했다.

한 참여자는 "최근에 모 인기 드라마를 통해 고래가 언급되는 일이 많았는데 고래에 대해 더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울산에 살면서도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처음 왔지만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다"고 했다.

텐트장에서 딱지놀이를 함께하는 남매.
텐트장에서 딱지놀이를 함께하는 남매.

# 인디밴드·클래식·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 공연도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난 후 첫 날에는 귀를 즐겁게 하는 클래식 공연과 야간 영화상영이 있었다. 2일 차에는 울산을 대표하는 인디밴드 룬디마틴이 분위기를 흥겹게 돋구며 다양한 노래로 관객들을 흥분시켰으며 이어 트로트 가수 민영아와 안소미가 등장해 멋진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트로트 가수 안소미는 능숙한 진행 실력으로 곡과 곡 사이에 경품 추첨을 진행하기도 해 관객들의 호응이 더욱 뜨거웠다. 글=김경민기자 uskkm@ 사진=김동균기자 justgo999@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어린이.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어린이.
놀이 시설을 즐기는 어린이들.
놀이 시설을 즐기는 어린이들.

 

현악 4중단 루체.
현악 4중단 루체.

 

울산밴드 룬디마틴.
울산밴드 룬디마틴.
인디밴드 강재근과 미소.
인디밴드 강재근과 미소.
바리톤 한유랑 씨(가운데)와 현악 4중단 루체와 협연.
바리톤 한유랑 씨(가운데)와 현악 4중단 루체와 협연.
평행선을 열창하는 가수 민영아.
평행선을 열창하는 가수 민영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개그우먼 출신 가수 안소미의 공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개그우먼 출신 가수 안소미의 공연.
혼성 선율을 펼친 아우름앙상블.
혼성 선율을 펼친 아우름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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