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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산시당 위원장은 28일 오전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의 부유식해상풍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민주 울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과 지역위원회가 지역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키우며 적극적인 대응 하는 등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나서 주목된다.
 
더민주 울산시당 이선호 위원장과 황세영 중구지역위원장은 28일 오전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지역위원회의 활동 방안에 대한 주장과 의견을 제시했다.
 
이선호 시당위원장 등 지도부는 지난 2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의 발전과 민생을 위해 여야가 따로 없다며 '여야 경제공동협의체' 구성을 울산시에 제안한 데 이어 이날은 울산시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중단 철회' 를 주장했다.
 
이들은 "부유식 풍력사업은 울산시의 예산이 들어가지 않고 외국 굴지의 기업이 자기 자본을 들여와 지난한해만 1억 6,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울산이 산업 다변화를 할 수 있는 기회이다"면서 "10여년전부터 후퇴하기 시작한 울산 경제를 생각한다면 지자체 단체장이 10년~15년 후에나 하겠다며 근시안적 행정을 반대할 내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더 이상 환경의 문제가 아닌 경제의 문제이며, 단기간에 하고 싶다고 하고 없앨 수 있는 사업이 아니며, 수소의 메카인 울산은 해상풍력이 없으면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없다"면서 "115만 울산시민의 생존 문제를 한 명의 단체장 개인 의지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시민공청회 등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황세영 더불어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은 28일 오전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지역위원회의 운영방안 및 사업계획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민주 울산시당 제공

한편 황세영 더민주 중구지역위원장은 이날 중구지역위원회 운영방안과 사업계획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갖고 전국 최초로 원외지역위원회 차원의 '정책연구원' 출범을 공식화했다.
 
황 위원장은 "울산 중구가 미래 지속성장이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책정당으로서의 위상 제고와 다양한 정책개발 등을 위해 '2단 1실' 형태의 정책연구원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또 △'구민에게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 365일 대장정'을 10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실시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한 신속대응단 운영 △생활정치 참여 확대와 당원간 친교 강화를 위한 동별 활동 진성당원제 시범운영 △월 1회 정책연구원이 포함된 당정협의회 확대 운영 등을 내용으로한 지역협의회 활동방향에 대해 밝혔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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