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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 저명 자동차 매체로부터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전세계에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각) 아이오닉 5(사진)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 (WardsAuto)'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 측은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10 Best Engines)'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변경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에 적용된 초고속 충전과 V2L 등 차별화된 기술들을 통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친환경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의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회의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하며 파워트레인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중 넥쏘, 코나 일렉트릭, 쏘나타 PHEV 등에 탑재된 현대차의 전동화 시스템은 모두 일곱 차례 선정되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데 이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아우토 빌트(Auto Bild)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 등을 차지한 바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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