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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문화, 체육, 산업, 봉사 4개 부문에 수상자를 확정했다. (왼쪽부터) 문화부문에 밀양아리랑보존회 윤정일 회장, 체육부문에 밀양시 배드민턴팀 손승모 감독, 산업부문에 ㈜화영 이홍원 대표, 봉사부문에 ㈜거림케미칼 박현수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밀양시는 시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현저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제24회 밀양시 시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문화, 체육, 산업, 봉사 4개 부문에 수상자를 확정했으며 △문화부문에 밀양아리랑보존회 윤정일 회장, △체육부문에 밀양시 배드민턴팀 손승모 감독, △산업부문에 ㈜화영 이홍원 대표, △봉사부문에 ㈜거림케미칼 박현수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문화부문 윤정일(1944년생·남) 수상자는 내이동 출신으로 2009년부터 4년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밀양지회장을 역임하며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롭고 격조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축제를 기획해 밀양시 문화, 예술의 질적 발전에 힘썼다. 또 2019년부터 현재까지 밀양아리랑보존회 회장을 맡으며 밀양아리랑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밀양 아리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밀양의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체육부문 손승모(1980년생·남) 수상자는 밀양초 중 고등학교, 밀양시청 배드민턴팀 소속 선수로 활동하며 온갖 부상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수상한 메달리스트이며,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지도력까지 인정받았다. 선수시절의 경험과 국가대표 코치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밀양시청 배드민턴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규모 대회에서 각종 부문별 상을 석권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어 배드민턴 메카도시로서 밀양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산업부문 이홍원(1956년생·남) 수상자는 무안면 출신으로 1978년 화영공업사로 시작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현재의 ㈜화영으로 키워낸 향토기업인이다. 지역 내 인재발굴을 위한 장학금 기탁 및 고용 증대에 앞장서 왔고, 직원 복리증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참된 기업인으로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밀양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며 밀양시 상공인들의 권익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봉사부문 박현수(1958년생·남) 수상자는 상동면 출신 향우인이자 여성화 전문 생산기업인 ㈜거림케미칼의 대표다. 고향의 우수한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NS홈쇼핑과 밀양시 간의 MOU 체결에 충추적 역할을 자처해 전국적 홍보 효과와 더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세종장학회 이사장으로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인재양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재부밀양향우회 회장을 재임하면서 향우인의 애향심 고취와 고향 네트워크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일호 시장은 "올해 시민대상은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고 충분히 인정할 만한 품격 높은 수상자가 선정돼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각자의 분야에서 다채로운 감동의 스토리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에게 11만 밀양시민을 대표해 그 공적을 기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2022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와 연계해 오는 16일 개최 예정인 '제27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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