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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울산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5대 광역시 중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3일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산이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5대 광역시 중 전세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깡통전세 등 피해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범수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세가율 중 울산의 전세가율이 79.6%로 부산(69.8%), 대구(74.5%), 광주(75.4%), 대전(73.2%) 등 5대 광역시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개월 전세가율을 보더라도 수도권 및 비수도권 5대 광역시 중에서 울산이 80.9%로 유일하게 80%대를 상회하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울산 지역 내 5개 구군별 전세가율을 살펴보면, 울산 울주군 85.4%, 중구 77.6%, 남구 75.8%, 동구 83.4%, 북구 81.3%로 울주군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최근 들어 급격한 물가상승 및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거래절벽이 심화됨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이 10년 만에 최대 하락하는 등의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그 어느 때보다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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