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2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사회봉사' 임용식 현대자동차 직원, '안전·환경' 손수민 굿모닝병원장, '문화·관광' 최종두 작가, '체육' 이성걸 문수초등학교 교장, '학술·과학기술' 안경관 울산대학교 교수에게 시민대상 수여 후 박맹우 전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장, 노옥희 교육감, 이채익·박성민·권명호 국회의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지난달 30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2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사회봉사' 임용식 현대자동차 직원, '안전·환경' 손수민 굿모닝병원장, '문화·관광' 최종두 작가, '체육' 이성걸 문수초등학교 교장, '학술·과학기술' 안경관 울산대학교 교수에게 시민대상 수여 후 박맹우 전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장, 노옥희 교육감, 이채익·박성민·권명호 국회의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올해 22번째를 맞은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오후 울산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22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시민대상 수상자,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창안 수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헌장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봉사를 통한 시민의식을 확산하자는 의미를 담은 내용으로 현대자동차 최현섭 자원봉사센터장이 낭독했다.
 
최 센터장은 지난 30년간 폭넓은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해 누적봉사시간이 1만 6,000시간 이상이고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의 저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 대상은 임용식(사회봉사 부문), 손수민(안전·환경부문), 최종두(문화·관광부문), 이성걸(체육부문), 안경관(학술·과학기술부문)씨 등 5명이 수상했다.
 
시민 대상은 울산시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이들 수상자는 울산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시민 창안상은 울산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시민의 창의적인 제안을 장려하고 보상하는 취지에서 좋은 제안을 해준 시민에게 울산시가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전시컨벤션센터 장애인화장실 내 자동센서조명 설치를 제안한 이귀자 씨와 대왕별아이누리 내 미끄럼방지 테이프 설치를 제안한 최경숙 씨, 태화강에 겨울철새 생태알림판과 망원경 설치를 제안한 양승현 씨가 수상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울산이 공업지구로 지정된 지 60년이 되는 해이면서 광역시 승격 25주년을 맞는 해다. 지금의 울산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 이예로 개통, 향후 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전국의 청년들이 다시 몰려드는 '새롭고 위대한 울산'으로 만들겠다"면서 "곧 개최될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으로 울산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루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제22회 울산시민의 날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날 오후 문화예술회관에서 서휘태 지휘자와 함께 '펀(FUN)한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진행했다.
 
한편 '울산시민의 날'은 고려 태조 13년(서기 930년) 9월 정묘일(양력 10월 1일)에 울산지방 호족이던 박윤웅이 귀부(歸附)한 흥례부의 관할 구역이 현재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유사해 이를 기념하고 울산시민의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하고 시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00년 12월 8일 '울산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이듬해 2001년 제1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