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일 개막하는 전국체전을 감동과 화합의 체전으로 이끌 자원봉사자 4,600명이 발대식으로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지난 1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김기현 국회의원,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추진 경과보고, 자원봉사자 기념 물품 전달, 활동 직무별 리더 위촉, 결의문 낭독, 성공체전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공체전 기원 퍼포먼스는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우산을 펼쳐 '하나되는 감동 체전'을 연출했다.

 김 시장은 발대식에서 "이번 체전은 17년 만에 울산에서 다시 열리는 것으로 울산을 '공업도시'가 아닌 친환경적이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또, 시민들이 따듯한 도시라는 이미지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성공 체전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우리 시 차원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는 총 4,604명(남자 1,401명, 여자 3,20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오는 7일 전국체육대회 개막부터 24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까지 울산 전역 73개 경기장에서 경기장 안내, 관람 지원, 경기 운영지원, 의료지원, 질서유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다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 5월부터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omplex) 임직원과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 재순환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투명 페트병으로 제작한 '새 활용 가방(3,900개, 5,000만 원)'을 자원 봉사자들에게 기념 물품으로 지급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