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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이 올 하반기 194억 500만원을 투입해 초 103개교(1,628실), 중 20개교(89실), 고 32개교(185실), 특수학교 4개교(123실)에 전자칠판 등 융합형 선진교실 구축지원에 나선다.

 융합형 선진교실이란 교수·학습내용의 디지털 전환과 1대 1 맞춤형 학습, 협력학습, 프로젝트학습, 대면·비대면 수업 등 다양한 혁신적 교수·학습이 가능한 교실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초등학교 58개교(1,445실), 중학교 53개교(1,350실), 고등학교 42개교(900실)에 전자칠판 등 융합형 선진교실 구축을 위해 353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올 하반기 구축지원으로 중·고등학교는 학교 수요 대비 100% 구축 완료되고, 초등학교는 전체 122개 학교 중 학교의 요청에 따라 시기를 조정한 20개교(499실)를 제외해 구축률이 87.6%가 된다. 미구축 20개교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석면공사교, 이전예정교 등 불가피한 학교의 상황을 고려해 2024년까지 융합형 선진교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융합형 선진교실 구축 담당교사 중 희망자 6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융합형 선진교실 구축 하반기 설명회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4월 상반기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설명회로 상반기 구축 사례 공유 및 하반기 구축 지원계획 설명을 통해 담당자의 사업 이해도 증진은 물론 교육 현장 업무경감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교육청은 설명회와 함께 융합형 선진교실 권역별 중심교 방문형 컨설팅, 요청 학교로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시교육청 재정복지과 실무자의 물품구매와 계약 관련 업무 처리 첨삭형 컨설팅을 올 12월 중순까지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혁신적 교수·학습을 위한 공간인 융합형 선진교실을 조성해 울산 교육이 미래 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2023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미구축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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