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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가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와 의회 입법기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이 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위원장 정치락)는 지난 8월부터 의원들을 대상으로 연구단체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8개의 연구단체를 접수받아 이를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8개의 의원 연구단체 모두를 확정한 바 있다.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연구단체는 울산 미래 관광자원 연구회(대표의원 정치락), 울산 물관리정책 연구회(대표 김종훈), 울산 미래산업 연구회(대표 문석주), 자원순환 폐기물 연구회(대표 공진혁), 젊은도시울산 연구모임(대표 김종섭), 울산지역경제 연구회(대표 천미경), 기후변화위기대응 연구회(대표 홍유준),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대표 강대길) 등 8개 단체다.

'울산미래 관광자원 연구회'는 울산지역 신규 관광자원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울산 물관리정책 연구회'는 깨끗한 수자원 확보와 지속가능한 물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를, '울산 미래산업연구회'는 미래산업 구조분석을 통한 지역경제발전과 경쟁력 강화 연구에 대해, '자원순환 폐기물 연구회'는 폐기물 바랭 감량화를 통한 지속발전 가능한 자원순화 친환경도시구상 방안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젊은도시 울산연구모임'은 청년중심, 젊은 도시를 위한 정책구상으로 안정적 정주환경을 만들기 위한 연구활동을, '울산지역경제연구회'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주거정책 등 서민들의 실물경제에 대한 연구를, '기후변화위기대응 연구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점과 탄소중립실천 등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를, '울산 교육정책연구회'는 학교교육 현실을 점검하고 미래지향적 교육정책과 방안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이들 단체는 이달부터 테마별로 연구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연구에 필요한 자료수집, 전문가 자문, 세미나, 공청회, 토론회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기환 의장은 "이번 의원연구단체 운영이 향후 시정발전의 정책 도출 및 대안 제시와 입법기능 강화는 물론, 공부하는 의원상 정립과 생산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연구단체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의원들은 오는 13일 단체별 대표자, 간사가 참여하는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원 연구단체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날 회의에서는 단체별 연구과제 설정 등 연구단체 운영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전우수기자 jeusda@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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