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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하는 서동욱 남구청장.
기자간담회 하는 서동욱 남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울산 구·군 최초로 '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지난 4일 남구 내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8기는 행복남구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7개 분야 17개 과제 54개 사업을 설명했다.

 남구는 지난 6월부터 4개월에 거쳐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고, 9월 23일 공약이행평가단의 자문을 거쳐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실현을 위한 공약사업을 9월 30일 최종 확정했으며, 국비 678억 원, 시비 812억 원, 구비 905억 원 등 총 2,452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구의 민선8기 공약사업 7대 분야는 △새롭게 발전하는 남구(2개 과제, 4개 사업) △생활이 편리한 남구(2개 과제, 7개 사업) △문화관광도시 남구(4개 과제, 13개 사업) △청년활력도시 남구(2개 과제, 6개 사업) △구민경제 활성화 남구(3개 과제, 6개 사업)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 남구(2개 과제, 12개 사업) △안전하고 건강한 남구(2개 과제, 6개 사업) 등 이다.

 또한, 주요 공약으로는 △여천배수장 및 매립장 랜드마크화 △옥동 울산대공원 정문 인근 그린로드 조성 및 음악분수대 설치 △달동 동평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삼산동행정복지센터 활용 남구청 제2청사 건립 △국가정원연계 관광벨트화 추진 △장생포 관광콘텐츠 강화 △공업탑 복개천 달깨비길 조성(여천천 공영주차장 증축 포함) △야음·삼산권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삼호무거 상권활성화 사업 △행복아이쉼터 조성 △남구여성문화센터 건립 등에 주안점을 뒀다.

 남구는 확정된 공약사업을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들에게 공개하고, 분기별 공약사업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연 1회 이상 공약이행평가단의 진단과 점검결과를 통해 공약사항을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민선8기 구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구민들이 활기찬 일상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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