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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예술관 타카치 콰르텟 공연 포스터. 현대예술관 제공
울산 현대예술관 타카치 콰르텟 공연 포스터. 현대예술관 제공

세계 최정상 현악 4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이 7일 울산 현대예술관을 찾는다.

'타카치 콰르텟'은 1975년 결성한 이후 40여 년간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명문 실내악단으로, 한국계 미국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영입을 기념해 2016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울산 공연에서 타카치 콰르텟은 실내악 중심의 연주로 하이든의 현악 4중주 F장조, 바르톡의 현악 4중주 6번, 슈베르트 현악 4중주 14번 '죽음과 소녀' 등 고전부터 낭만시대를 아우를 예정이다.

올해로 창단 47년을 맞은 '타카치 콰르텟'은 1975년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동기생 네 명이 창단한 뒤, 세계적인 실내악 앙상블로 인정받았다.

15년간 활동한 비올리스트 '제럴딘 왈더'의 은퇴로 지난 2020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새롭게 영입했다. 지난해 리처드 용재 오닐이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클래식 솔로 연주자상을 수상하면서 그를 영입한 타카치 콰르텟 역시 제2의 전성기라 할 만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예술관은 이번 '타카치 콰르텟 내한공연'을 비롯해 다음 달 기적의 연주자 '펠릭스 클리저'의 호른 리사이틀, 현존 최고의 여류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첫 내한 공연을 연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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