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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용보증재단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공급이 4조 8,000억원을 달성했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갑수)는 창립 후 현재 약 20만 개 업체, 4조 8,000억원의 보증공급 누계액을 기록했다. 아울러 9월말 현재 보증잔액은 창립이후 최초로 9,000억원을 넘어선 9,098억원의 성과를 올려 올해 말 목표인 8,500억원을 초과했다.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 이후 정책자금의 급격한 지원확대 및 보증 가수요 증가에 따른 보증대상 업체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로써 보증수혜 업체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보증제도 홍보와 더불어 총보증 한도 증액 및 비대면 보증상품 개발, 경영 애로 업체에 대한 보증료 감면 등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재단은 올해 울산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확보에 큰 축을 차지하는 각 시·군·구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수혜 업체 확대를 위해 기존 6,000만원의 총보증 한도를 최대 8,000만원까지 확대해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2022년 8월 11일부터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 시행 중인 '내 생에 첫 번째 맞춤형 특례보증' 상품을 통해 보증 이용 사각지대에 있는 울산지역 소상공인의 신규 수요를 발굴하는 등 소상공인의 보증이용 저변을 확대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처음 재단을 이용하는 업체 또는 신혼부부 소상공인 등이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저금리 및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파격적인 보증상품이다.

 김 이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현장중심의 정책과 사업으로 지난 1년 동안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제도개선에도 적극 앞장서 왔다"며 "올해초 특수채권 소각 실시, 장기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 손해금률을 9%에서 8%로 인하하는 등 장기 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무관계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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