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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택사업경기가 대체로 하락세가 예상되지만 울산의 경우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월 대비 주택사업경기가 전국적으로는 소폭 하락했지만, 울산은 서울, 인천 등과 함께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0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50.6에서 10월 47.8로 낮아지면서 주택사업경기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서울지역 전망지수는 50.0에서 56.2로 6.2p, 인천이 34.3에서 45.1로 10.8p 상승했다. 특히 비수도권은 전월 44.2에서 47.2로 3.0p 소폭 상승했다.

 울산의 경우 전월 33.3에서 35.2로 1.9p 상승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대비 -46.6p를 기록, 주택사업경기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어두워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전국의 주택건설 수주지수는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으며, 전월대비 자금조달지수 역시 52.7에서 40.2로 -12.5p로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자금조달지수의 대폭 하락은 기준금리 인상이 큰 영향을 미쳤고, 특히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사업자들의 자금조달에 대한 큰 부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부동산 PF 대출 기피로 자금유동성이 악화된 것도 주요 영향요인으로 분석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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