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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는 2022년 3분기 울산항의 물동량이 전년 동기(4,584만 톤) 대비 9.2% 증가한 5,006만 톤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UPA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울산항 물동량은 △항공유 중심의 수송용 연료 수요 증가 △탱크터미널사 대상 물동량 유치 포트세일즈 △북미지역 친환경차 수요 증가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의 영향 등으로 액체화물은 4,130만 톤(↑10.2%, YoY), 일반화물은 876만 톤(↑4.6%, YoY)으로 증가했다. 

 3분기 누계 기준 총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만4,527만 톤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항만 중 홀로 증가세를 보였다. 

 컨테이너화물은 전년 동기(11만6,000 TEU) 대비 16.4% 감소한 9만7,000 TEU를 처리했지만, 전분기(22년 2분기) 대비 3,000 TEU 증가해 감소폭이 완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UPA 정창규 운영부사장은 "UPA의 탱크터미널사 대상 맞춤형 수요 창출을 포함한 적극적인 포트세일즈와 고객애로 해소 및 규제개선 등의 결과로 울산항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경기침체 및 수요 둔화 등 영향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발생 가능한 물동량 증감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해 물동량 회복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3분기 누계(1월~9월) 기준으로 국내 주요 항만의 경우 △부산항 32,071(↓3.2%) △여수·광양항 20,158(↓8.4%) △인천항 11,266(↓4.4%) 물동량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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