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전국 59곳 분류 울산 동구도 우려지역에
지방소멸 전국 59곳 분류 울산 동구도 우려지역에
  • 김미영 기자
  • 2022.11.13 19:5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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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228개 시군구 조사
부산 서·영도구와 광역시 유일
조선업 위기 속 인구 감소 뚜렷
일자리 창출 등 대응방안 제안
울산시 동구의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 동구의 전경. 울산시 제공

전국 228개 시·군·구에 한국형 지방소멸지수 적용 결과 소멸 우려 혹은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59곳 중에 울산 동구가 포함됐다. 

군 지역 외에 울산(동구)이 부산(서구·영도구)와 함께 광역시로서 '지역소멸'지역에 포함된 것이다. 이에 비수도권 군 지역에 주로 한정된 '지방소멸' 추세가 광역시로 확산 중이라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소멸 시대의 인구감소 위기 극복방안:지역경제 선순환 메커니점을 중심으로'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연구원이 'K-지방소멸지수'를 토대로 지방소멸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59곳이 '소멸위기지역'으로 분석됐다,

K-지방소멸지수는 각 시·군·구의 혁신활동(1인당 경상연구개발비)과 산업구조 고도화(전산업다양성지수), 고부가가치 기업 집적(총사업체 대비 지식산업 비율), 지역성장(인구 1000명당 종사자 수·1인당 지역내총생산·인구증감률 합산)이란 지역경제 선순환 메커니즘 요소를 적용한 지수다. 

59곳 중 소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9곳을 '소멸위험지역'으로, 나머지 50곳은 '소멸우려지역'으로 분류됐다.

지방소멸 위험지역의 9곳은 인천 옹진군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비수도권 군 지역으로 구성돼 있지만, 소멸우려지역에 해당하는 59곳은 수도권인 경기(가평군, 연천군) 및 인천(옹진군, 강화군), 광역시에서 울산(동구)와 부산(서구, 영도구) 지역들이 포함돼 인구 소멸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들 지역의 인구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소멸우려지역에 속한 울산 동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인구 증가율이 -2.60%였다.

울산 동구는 조선산업이 발달해 안정적 인구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2016년 이후의 조선업 위기 속 인구유출과 지역경제 침체가 나타난 것이다. 
지난 9월까지 울산에서 82개월 연속 인구 유출 현상(통계청 조사)이 발생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보고서는 이러한 비수도권 경제 침체가 국가 성장 침체의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며 지방소멸 수준에 따라 지방 입지 기업에 차등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지방소멸 대응방안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K-지방소멸 단계별 기업입지 인센티브 차등화 △특화(주력) 전후방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산업 육성 △지방대학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댐 역할 강화 등을 제안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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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바O 2022-11-14 20:10:57
어차피 인구는 줄고, 도시로 모일수밖에 없다면. 인구소멸을 막을게 아니라 과감하게 소멸시키는게 맞다고 봄. 앞으로 대한민국 인구가 늘어날 가능성은 제로이기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