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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여성전문봉사회의 자원봉사자의 도움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웃사랑빨래터'의 노후된 세탁기와 건조기를 교체 설치했다. 동구 제공
울산 동구는 여성전문봉사회의 자원봉사자의 도움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웃사랑빨래터'의 노후된 세탁기와 건조기를 교체 설치했다. 동구 제공

 

울산 동구는 '이웃사랑빨래터'(전하경로당 내)에서 보일러식으로 운영되던 세탁기와 건조기가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생기자 지난 4일 전기식 최신 기계로 교체 설치했다.
 
전하경로당 1층에 위치한 '이웃사랑빨래터'는 1999년부터 동구 여성전문봉사회 빨래터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주5일, 1일 2회, 10시~12시, 14시~16시 운영되고 있었다. 
 
빨래터는 경로당 등 시설의 이불과 방석 세탁,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이불 등의 수거·세탁을 하며 태풍 등 재난 시에는 피해주민을 위한 빨래봉사로 확대돼왔다.
 
빨래터는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로 운영됐는데 장기간의 사용으로 고장이 잦아 새 기계로 교체하면서 특수소재 의복까지 세탁 가능하도록 했고 무료 이용 취약계층 폭도 늘려갈 수 있게 됐다.
 
동구청 관계자는 "장기간 빨래봉사를 해오신 여성전문봉사회 빨래터팀에 감사의 말씀 드리며 성능 좋은 기계와 나아진 환경에서 봉사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빨래터를 더 많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와 복지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웃사랑 빨래터 이용문의는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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