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체육회가 오는 12월 15일에 치러지는 제5대 울산광역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박소흠)는 지난 18일 울산시 체육회 회의실에서 제5대 울산광역시체육회장선거 제1차 선거운영위원회를 열었다.
법조계, 학계, 언론계 출신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이종식 전 울주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위원회는 제5대 울산광역시체육회장 선거 개요, 선거일 공고 등의 사항을 보고 받고 선거인 수 결정 및 회원단체별 선거인 배정(안)과 소견 발표 진행(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결정된 제5대 체육회장 선거인 수는 460명으로 기본 배정 60명과 추가 배정 370명, 가중치 배정 30명으로 구성된다.
기본 배정 선거인은 시 체육회의 대의원인 55개 정회원 종목단체장과 5개 회원 구·군 체육회장이 된다.
추가 배정의 경우 55개 정회원 종목단체에 각 4명씩, 5개 구·군 체육회에 각 30명씩이다.
또한 가중치 배정은 선거일 전 60일인 지난 10월 26일 기준으로 인구수 상위 50%에 해당하는 2개 구·군에 각 1명씩, 대한체육회 선수 등록 수 상위 50%에 해당하는 28개 정회원 종목단체에 각 1명씩 추가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인 수 배정에 대해 울산이 인구 100만 명 이상 200만 명 미만에 해당해 300명 이상의 선거인 수를 구성해야 한다는 대한체육회 표준안을 준용한 울산광역시체육회 선거관리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앞으로 예비선거인명부의 작성, 선거인명부의 작성, 선거인명부의 열람 및 이의신청에 대한 처리 등 규정에 명시된 선거관리에 관한 각종 사항을 심의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광역시체육회장 회장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2월 4~5일까지 이틀간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6~14일까지 9일간이다. 김경민기자 usk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