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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석유화학단지 기업들이 지역 농협을 통해 20년째 추곡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울산석유화학단지협의회(회장 이종화)와 청량농협(조합장 박동섭)은 18일 2022년산 청량지역 추곡수매 약정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울주군 청량읍과 인접한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23개 업체가 주축이 된 사단법인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는 청량읍 지역에서 생산된 쌀 3,200포대(2억4,800만원 상당)를 매입하기로 했다.
울산석유화학단지는 지난 2003년부터 63억원 상당의 벼 9만2100포대를 매입해 쌀 재고 누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협의회가 매입한 쌀은 회사 구내식당에서 사용되거나 울산지역 저소득 가정과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종화 회장은 "청량지역 추곡수매로 원자잿값 상승과 쌀 재고 누적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과 우리 석유화학단지의 기업체가 상생해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김미영 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