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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울산본부 24대 의장에 김충곤(오른쪽), 사무처장에 김성관.
한국노총 울산본부 24대 의장에 김충곤(오른쪽), 사무처장에 김성관. 한국노총 울산본부 제공

한국노총 울산본부 24대 의장에 김충곤 화학노련 SK케미칼 노조위원장이 선출됐다. 

울산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울산노동복지센터 6층 강당에서 '제 24대 임원선출을 위한 2022년도 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 결과 파견대의원 370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김충곤 의장후보·김성관 사무처장후보'가 57.8%를 획득, 제24대 임원으로 당선됐다. 

24대 임원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김충곤 의장 당선자(54)는 화학노련 SK케미칼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지난 2019년부터 화학노련 울산본부 14대·15대 의장을 맡고 있다. 

김성관 사무처장 당선자(56)는 공공노련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2022년부터 울산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김충곤 의장 당선자는 "노동현장과 조합원들을 최우선으로 산별과 업종별 노동조합을 하나로 통합하고 3만 5,000여 조합원들의 단결과 연대를 통해 노동운동의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며 "특히 노동운동의 끊임없는 혁신과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한국노총 울산본부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화학, 금속, 택시, 자동차, 섬유유통, 금융, 우정, 공공, 항운, 연합, 건설산업, 사립대, 해상 등 13개 산별에 127개 노동조합, 3만 5,0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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