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로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로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4일 0시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인 가운데 울산에서도 2,600여명이 참여해 물류 차질 등 피해가 예상된다. 

화물연대는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오거리 등에서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요구안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차종·품목 확대, 안전운임제 개악안 폐기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육로 화물 운송이 일부 중단되면 물류 차질이 발생해 경제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울산경찰청은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해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화물연대의 물류 운송방해 사례 등을 감안할 때 비조합원 차량 운송방해, 차로 점거, 차량 손괴 등 불법행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울산경찰청에서는 '물류운송 특별보호팀'을 운영해 안전하게 물류운송을 에스코트하고 불법행위 발생 시에는 현장검거,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며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가 발생해 물류운송에 경찰의 에스코트 필요시에는 112로 즉시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경민기자 uskkm@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