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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는 28일 '찾아가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들의 고충민원 해결과 다양한 생활민원 상담을 위해 이번에 시민고충처리위가 찾는 곳은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다.
 
현장에선 울산시와 소속기관 등의 행정에 대한 불편·불만사항 등의 고충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접수하고, 생활 속에서 필요한 세무·노무·금융 등 생활민원까지 함께 상담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로 사전예약을 하거나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울산시는 전문가의 답변과 조사가 필요한 내용은 정식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30일 이내에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새로 구성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전직 시의원, 변호사, 교육·행정직 출신 공무원 등 민간전문가 5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지난 9월 2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11월 말 현재까지 중구 혁신도시 내 오수관 악취관련 고충민원 해결 등 20여 건의 고충민원을 조사·처리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편·불만사항은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며 "이번 찾아가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통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시민을 위해서 보다 많은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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